고용노동부는 ’15.1.29(목) 「아빠를 위한 남성 육아휴직 가이드북」과 아빠육아휴직 체험수기집, 「아빠는 육아초보」를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남성 육아휴직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사용 전 준비사항부터 사용 중 고민사항들이 담겼으며, 체험수기집에는 남성 육아휴직자들의 힘들지만 행복했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3,421명으로 `13년 2,293명보다 49.2%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육아휴직자 중 4.5%로 여성에 비해 많이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남성육아휴직을 활성화하여 근로자가 일·가정을 양립하고 여성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4.10월에는 ‘아빠의 달’ 제도를 도입하여 아빠와 엄마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에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최대 150만원)로 상향된 수준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4.12월에는 육아가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부모육아휴직”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바 있다.
이번 남성 육아휴직 가이드북과 체험수기집은 아직은 우리나라에 친숙하지 않은 남성 육아휴직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4.7월 98건의 체험수기가 접수되는 등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작되었다.
이수영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되어야 비로소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가능하고, 나아가 남녀 근로자 모두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진다.”며 “가이드북과 수기집을 통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들의 어려움과 편견을 이겨낸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아빠들에게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