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재보험급여의 압류를 방지하는 전용통장인‘하나 희망지킴이 통장’을 다음 달 1일부터 출시한다.
’11년 우리은행, ’12년 국민은행에 이은 세 번째 압류방지 전용 통장이다. 그동안 약 1만여 명의 산재근로자가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하여 이용하고 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88조(수급권의 보호)에 따라 산재보험급여는 압류할 수 없으나 다른 금전과 섞여있는 통장이 압류된 경우에는 별도로 인출이 어려웠다. ◯ 이에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보험급여 수급권을 보호하고,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하여 왔다.
이번에 개설되는‘하나 희망지킴이 통장’은 산재보험급여만 입금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2% 이다. 발급 대상은 산재보험급여 수급권자 중 희망자다. 가족이 대리인 자격으로 수급권자 본인 명의의 통장 개설도 가능하다.
통장 개설 희망자는 산재보험급여 수급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원을 가지고 하나은행(☏ 1599-1111)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재갑 이사장은“이번 산재보험급여 압류방지 전용 통장의 확대는 산재근로자의 보험급여 수급권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다. 향후에는 입법 추진을 통해 전 은행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 보상부 홍태범 (052-704-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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